한류스타 가수 황치열의 중국팬 120명을 비롯한 대만'홍콩'싱가포르'북미 등 200여 명의 해외팬들이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그의 고향인 구미를 찾았다.
이들은 금오산 올레길 입구에 기념벤치와 조형물을 설치하고 황치열 모교인 경구고등학교에서 기념식수와 농구대 기증 행사를 가진 후 금오산과 시내 문화로 등에서 '황치열 추억찾기 여행'을 즐겼다.
구미 출신 가수 황치열은 학창시절부터 댄스팀으로 활동하며 10년 무명시절을 보내다가 지난해 케이블 음악방송을 통해 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중국판 나가수(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한 '치열사랑나눔모임' 제시킴 대표는 "황치열의 고향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팬들의 소망을 모아 여행을 기획했다"며 "매력적인 구미의 모습을 해외에도 널리 알려서 팬들뿐 아니라 많은 외국인이 황치열의 고향 구미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구미시민들도 황치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중권 구미시 부시장은 "향후 문화로 일원에 황치열 등 구미 출신 가수들의 핸드'풋 프린팅을 설치하는 등 구미를 여행하는 팬들이 가수의 흔적을 찾아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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