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두 얼굴의 유방암' 편이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여성에게 있어 유방은 단순한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수유의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자 여성성의 상징이다. 이런 까닭에 유방암에 대한 여성들의 공포는 커질 수밖에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11년 10만4천293명에서 지난해 14만1천379명으로 4년간 약 3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유방암 환자들의 특징은 연령대의 변화다. 2010년까지는 폐경 전 30, 40대의 비교적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았다. 하지만 2011년부터는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발병률이 크게 증가했고, 현재 유방암환자의 52.1%를 차지하고 있다. 이른바 유방암 발병의 세대교체가 일어난 것이다. 유방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히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에스트로겐의 노출시기가 길수록 유방암 확률은 높아진다. 이 때문에 에스트로겐이 급감하는 폐경기가 되면 여성들은 유방암의 공포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폐경 이후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의 안전지대라 여겼던 폐경기에 유방암 환자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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