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16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 수상자로 성기조(70) 구미시체육회 고문, 고 임성임(선산읍) 여사, 전옥상(67)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등 3명을 선정했다.
성기조 구미시체육회 고문은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구미시육상경기연맹장, 구미시산악연합회장 등을 맡아 가맹 경기단체 활성화를 주도했다. 또 교기 육성팀 창단과 학교 클럽팀 지원으로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는 등 체육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고 임성임 여사(지난 4월 24일 사망)는 사망자 최초로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에 선정됐다. 생전 전 재산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한 임 여사는 평소 몸에 밴 근검절약과 봉사정신으로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았다. 1988년 도서관이 없던 선산군에 평생 모은 재산 3천800여만원을 기탁해 선산도서관의 건립에 주춧돌이 됐다. 또 지난해까지 선산고교에 장학금 총 5천여만원을 기탁해 지역교육 발전과 양성에 큰 기여를 한 점을 인정받았다.
출향 인사인 전옥상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은 40년 기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을 운영하면서 산적한 현안 문제 해결을 통해 성공적인 운영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재경구미시향우회장과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을 맡아 향우회 기반 마련과 향우인의 자부심과 애향심 고취에 많은 역할을 했으며, 지역갈등 극복을 위해 호남향우회와 적극적인 교류 활동으로 영호남 관계 개선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30일 구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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