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배우 신동욱이 CRPS 판정 후 5년의 긴 표류 끝에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30일 JTBC '말하는대로'에서 신동욱은 2010년 복합통증증후군(CRPS)을 판정받고 힘들었던 시간을 밝히며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또한 신동욱이 최근 발간한 '씁니다, 우주일지'에 대해 언급하며 행복감을 전하기도 했다.
신동욱은 CRPS 판정 후 "몸은 어떠냐"고 묻는 주위 사람들의 위로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블랙홀처럼 느껴져 '인생 망쳤네'하는 슬픔이 저를 집어삼킬 것 같았다"고 밝히며 5년간의 은둔 생활을 고백했다.
이날 신동욱은 "부끄럽더라도 이렇게 보면서 말을 해 나가자. 조금씩 적응을 해 나가자. 그건 창피한 게 아니야 동욱아"라는 다짐을 하며 병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런 식으로 해결방법에 집중하다 보니 뭔가 희망이 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녹화 후 신동욱은 "많은 분들 앞에서 버스킹을 했는데 제가 말을 잘 할 수 있을지가 굉장히 걱정이 됐다. 사실 어떻게 말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욱은 "제 생각에 제가 응원을 하러 힘을 주러 간 건데 오히려 제가 굉장히 많은 위로를 받고 앞에 계신 분들의 힘이 저한테 넘어와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굉장히 떨렸지만 굉장히 눈물도 났다"고 말해 사람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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