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에 의무 어린이집 10년 무상 임대

아이비파크 입주자대표와 협약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군으로 오세요. 2019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를 신설해 총 20개소로 늘립니다."

대구 달성군은 1일 김문오 달성군수와 김무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입주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아파트 의무 어린이집을 10년간 달성군에 무상임대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파트 입주자 측은 연간 어린이집 임대료 수입 수천만원대을 포기하는 대신 질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선택했고, 달성군은 어린이집 신축 비용을 절감하는 등 서로 상생방안을 마련한 것.

달성군은 기존 국공립어린이집 9개소를 포함해 앞으로 신설 아파트를 대상으로 무상임대를 받아 내년도 4개소, 2018년 4개소, 2019년 3개소 등 3년간 11개소를 신설하는 등 2019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20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해 젊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지방자치단체를 만들기 위해 부족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보육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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