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보아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3일 보아는 '이아바' 최종회 방송에 앞서 "현장을 즐긴다는 말을 이해하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다. 12부작이라 종영이 빨리 다가온 느낌이어서 아쉬움이 크다"며 "김석윤 감독님을 포함한 최고의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덕분에 더욱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 작가 권보영 역을 맡은 보아는 "바른 말만 하는 보영이라는 캐릭터를 얄미워 보이지 않게 만들고 싶었는데, 내가 바랐던 방향으로 시청자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연기는 아직 내게 두려움과 부담이 있는 분야다. 계속해서 차근차근 배워가는 중이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은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 작품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보아는 '이아바'에서 일에만 파묻혀 사는 돌싱 방송 작가 권보영 역을 맡아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보아는 속 시원한 촌철살인 화법으로 주위 사람을 움찔하게 만드는 야무진 성격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안방 시청자들을 완벽히 매료시켰음은 물론, 편안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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