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서양화가 강운섭 화백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1921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난 강 화백은 일제강점기 일본 규슈로 건너가 그곳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모리철도국에서 근무하다 해방을 맞았다. 귀국 후 미국공보원 미술부에 근무 중 한국전쟁 시기부터 대구에 정착했다. 이후 효성여고와 상서여중 등에서 교직생활과 함께 창작활동을 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연화 씨와 아들 기찬(사업) 씨, 딸 기윤·기화 씨가 있다. 빈소는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401호. 발인은 5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 발산리 선영하. 010-2515-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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