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을 앞둔 국회의원들을 향해 당부의 말을 남겼다.
5일 박명수는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이 오는 9일 개장을 한다고 한다. 동심 가득한 어린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명수는 "9일 국회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아주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간접 언급했다.
박명수는 "의원 여러분들은 스케이트 한 바퀴 타면서 동심을 느껴보셨으면 한다. 그러면 사심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올바른 판단을 내려달라. 너무나 많은 분이 지켜보고 있다"고 당부했다.
또 박명수는 "요즘 상황이 말이 아니다. 웃기려고 하는데 웃지도 않는다"며 "저는 직업에 맞게 여러분을 웃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현 시국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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