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최초로 경무관 경찰서장이 탄생했다.
경찰청은 5일 대구 성서경찰서장에 이규문(51)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을 경무관으로 승진 임명했다. 고령 출신의 신임 이 서장은 총경급 서장이 맡고 있는 달서경찰서까지 통합 지휘한다. 또 대구경찰청 1부장에 김수희(57) 2부장을, 2부장에 이광석(51) 경북경찰청 2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경북경찰청 1부장에는 김수영(51) 서울청 경무과장을 승진 임명했고, 2부장에 이원백(56) 대구경찰청 1부장을 임명했다.
이규문 성서서장은 경찰대(4기)를 졸업하고 서울청 광역수사대장, 서울 수서경찰서장, 서울청 형사과장을 거쳤다.
대구경찰청의 김수희 1부장은 청도 출신으로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대구청 수사과장, 경찰청 수사국, 경남청 2부장 등을 지냈다. 이광석 2부장은 포항 출신으로 경찰대(4기)를 졸업하고 경찰청 인사과장, 서울 수서경찰서장, 서울청 보안2과장 등을 지냈다.
경북경찰청의 김수영 1부장은 문경 출신으로 경찰대(5기)를 졸업하고 경기 여주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기획담당관 등을 지냈다. 이원백 2부장은 김천이 고향이다. 그는 간부 후보 35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북청 수사과장과 대구청 생활안전과장, 대구 서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청 수사과장이었던 지난해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대구경북에서 총경 승진자도 6명 배출됐다. 대구경찰청에서 손부식(54) 청문감사담당관실 감찰계장, 배기명(49)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장, 신동연(48)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장, 김선섭(47) 경무과 인사계장이 총경 승진자로 내정됐다. 경북경찰청에서는 유오재(51) 홍보담당관실 홍보계장, 이근우(50) 수사과 수사2계장이 총경 승진자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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