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겨울철 홀몸 어르신 종합보호대책'을 마련,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들의 보호에 나섰다.
우선 이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취약 계층 어르신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보호기관 간 비상연락망 구축, 어르신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 확인, 난방기'난방연료 점검, 한파 시 행동요령 등 생활교육 및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서비스 연계 지원 활동을 편다.
대구시는 또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 나날이 증가하는 홀몸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2배 증액된 1억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온수 매트, 겨울 잠바, 난방 주유권 등 겨울용품을 시내 6천 명의 어르신들에게 지급했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홀몸 어르신 9천450명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안부전화, 가정방문을 통한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1천79가구)에는 응급안전알림 서비스 지원을 한다. 경로무료급식소 운영 및 도시락'밑반찬 배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민간의 자발적인 순수 봉사활동인 '마음 잇기 사업'(홀몸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간 일대일 결연을 통한 안부 묻기 및 말벗활동)을 통해 '내 주변의 어르신은 내가 지킨다'는 대구만의 특화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 재정을 조기에 집행, 어르신들이 안전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지역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 동절기 어르신 보호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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