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아쉬움 속에 자신의 세 번째 '별들의 전쟁' 무대를 끝내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마감했다. 토트넘이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하면서 16강에 오르지 못한 탓이다.
손흥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2년 만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인 2013-2014 시즌 처음 무대를 밟았다. 2014-2015 시즌에도 출전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갈아탄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면서 한 시즌을 건너뛰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총 540분 중 426분을 소화하며 전체 경기의 80%가량을 뛰었다. 하지만, 득점은 1골에 그쳤다.
2014-2015시즌에는 총 5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플레이오프에서 2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본선에서도 3골을 기록했다. 그에 비하면 올해 성적은 다소 초라해 보인다.
손흥민은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아쉬움 만회에 나선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보다는 한 단계 낮은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 3골 4도움을 올리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한덕수 탄핵소추안 항의하는 與, 미소짓는 이재명…"역사적 한 장면"
불공정 자백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자폭? [석민의News픽]
헌정사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제2의 IMF 우려"
계엄 당일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복면 씌워 벙커로"
무릎 꿇은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