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확정한 대구FC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팀 전력의 핵인 세징야를 잡는 데 성공했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 주니오, 김선민과 한희훈을 영입하는 등 여러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 중이다.
대구FC는 11일 외국인 선수 세징야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임대 선수 신분으로 올 시즌을 소화한 세징야는 36경기에 출전해 11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승격을 견인했다. 이 같은 활약 속에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징야는 클래식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실력이라는 게 대구FC의 평가다. 세징야는 계약 후 "대구로 완전히 이적하게 돼 매우 기쁘다. 대구가 나의 가치와 실력을 인정해줬다"며 "경기를 통해 기대에 보답해 드릴 것"이라고 했다.
대구가 새로 영입한 주니오는 187㎝, 85㎏으로 탄탄한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공격수. 헤딩과 몸싸움 능력이 뛰어나고 골 결정력이 좋다고 평가받는 자원이다. 벨기에, 스위스 리그를 거친 주니오는 올 시즌 태국 파타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9경기에 출전해 20득점을 기록했다. 대구는 또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김선민과 수비수 한희훈도 영입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