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부 서광호 기자가 제8회 교통문화대상 본상에 선정됐다.
TBN 대구교통방송(본부장 김동운)은 11일 올해 대구경북의 교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역민을 '정부3.0 대구TBN 교통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에는 이규완(58'대구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경위), 본상에 ▷서광호(37) ▷백영만(56'우주교통㈜ 시내버스 운전기사) ▷장정(56'대구상원초교 교장)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시민단체)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서 기자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교통 분야를 담당하면서 '교통사고는 숨겨진 재난'이라는 사회적 경각심을 확산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난폭'얌체운전, 음주운전, 교통약자 등 6개월간 24편에 걸친 기획보도를 통해 대구지역 교통 문제 전반을 진단했고, 현대백화점과 대구신세계 등 대형 판매시설 주변의 교통문제를 파헤쳐 개선안을 제시했다. 또 무학터널 등 신설 도로에 대한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해 다양한 해법을 유도했다.
올해 대상의 이규완 경위는 도시철도 3호선 개통 이후 하부 구조물(교각)이 도로 위 사각지대를 만들어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선 유도'충격 흡수 시설을 설치하고 유턴지점을 개선했다. 또 성서산업단지와 이시아폴리스 도로의 중앙선 절선과 주차장 설치 등 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지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영만 씨는 회사 내 친절기사모임인 '아름다운 동행'의 회장으로 전국미소친절경진대회에서 운수 분야 3년 연속 금상을 받았고, 2013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에 산타 옷을 입고 시내버스 승객들에게 감사편지와 사탕을 전하는 등 버스 서비스 수준을 높였다.
장정 교장은 '학생 등하굣길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녹색어머니교통봉사단과 함께 매일 아침 등굣길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등을 지도해 교통안전 의식을 높였고,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대구도시철도 스크린도어의 불법하도급과 안전기준 미달, 불량 앙카볼트 사용, 도막 두께 결함 등 중대한 안전문제를 발견해 대구시 특별감사를 이끌어내고 전면 개선을 이끌어내는 각종 사고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 TBN대구교통방송국에서 열리며, 시상은 김동운 대구교통방송 본부장과 시청자위원장인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이 맡는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