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이라는 숫자가 흥미롭다. 스포츠에서도 108이라는 수는 의미가 크다. 야구공의 실밥 수가 108개라는 사실도 놀랍다. 골프 역시 108이라는 숫자와 인연이 많다.
먼저 홀컵의 지름이 108㎜이며, 더블보기 플레이어가 108타다. 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8홀씩 라운드를 하면 108홀이 된다. 비기너가 싱글이 되려면 우선 백팔(108)타를 깨야 한다. 일반적으로 골프에서 머리를 얹을 때, 친구들이 스코어카드에 108로 맞추어 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의미가 더블보기 플레이 기준이다. PGA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전은 6라운드 10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져 상위 35명에게 풀시드가 주어진다.
원래 108이라는 숫자는 염주의 구슬 수는 백팔번뇌에서 나왔고, 불교와 관계가 깊다. 108배와 108계단도 있다. 수호전에 등장하는 인물 중 양산박에 모인 두령들도 모두 108명이다.
골프 비기너들은 빨리 백팔번뇌(108타)에서 벗어나, 백돌이(100타 안팎), 보기 플레이어(90타 정도), 싱글(72~80타) 수준으로 골프 실력이 상승할 수 있도록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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