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에 이어 동서를 연결하는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하는 등 경북도청 소재지 안동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의성휴게소에선 총 연장 107.6㎞의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이 열린다. 실제 도로 개통은 이날 오후 6시부터로, 도로 개통에 따라 안동~영덕 이동 시간은 40분 남짓으로 가까워진다.
안동 중심의 국도 공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포항∼안동 국도 4차로 확장공사(62.2㎞)의 하나로 추진하는 임하 오대∼동안동IC 연결구간 공사가 70%의 공정을 보여 내년 연말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계와 길안, 송사를 잇는 2공구도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착공한다.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도 안동시 구간 24㎞ 전역(5∼7공구)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안동 구간을 1시간 18분에 주파할 수 있다.
지난 9월 부분 개통한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 도로는 내년 10월쯤 완전 개통한다. 안동시는 도청 이전과 함께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정체 현상을 빚는 34호선 교통량 분산을 위해 버스터미널에서 풍산읍 회곡리와 마애리를 거쳐 하회마을 삼거리까지 신도시를 직접 연결(15㎞)하는 직행로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 우병식 도시건설국장은 "국토의 대동맥인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망 등 교통망 확충에 따라 대구경북연구원을 중심으로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은 안동 중심의 북부권 신산업 거점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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