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5일 국토교통부의 '2016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받았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시민행복도시 만들기 프로젝트'(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Vision 330)가 정책의 독창성, 타 도시와의 차별성, 정책의 파급 가능성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정책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국토부의 분권 교부세 2천만원도 지원받는다.
'Vision 330'은 2016년부터 3년간 매년 10% 교통사고를 줄여 사고를 1만 건 이하로 감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정책의 실효성이 가장 높은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선정, 예산 1천135억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교통사고 줄이기 프로젝트다. 실제 11월 말 현재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1만1천841건으로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11%(1천404건)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2010년부터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발굴, 전파하기 위해 인구 10만 명 이상인 74개 도시를 대상으로 해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평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받은 것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지역의 모든 기관'단체와 시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대구시의 우수한 정책이 전국적으로 홍보'전파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시민행복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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