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치·한의대 정시 지원 전략-치대, 면접점수 반영하는 대학 많아

3,763명 뽑아 작년보다 201명 증가

의과대학 모집 정원은 의학전문대학원의 의대 전환으로 2015학년도부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의대, 치대, 한의대에서 선발하는 총인원은 3천763명으로 지난해 3천562명(최초 모집인원 기준)보다 201명 늘었다. 고려대, 동아대, 성균관대, 아주대,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등 의대와 치대 선발 인원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의대는 모두 37개교에서 가군 476명, 나군 349명, 다군 224명을 모집한다. 치대는 10개교에서 가군 98명, 나군 142명, 다군 32명 등 272명을 선발한다. 한의대는 12개교에서 가군 93명, 나군 192명, 다군 90명 등 375명을 선발한다.

의학계열 정시모집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의대 총 37곳 가운데 수능 100%로 선발하는 대학이 30곳으로 가장 많고, '수능+학생부'를 반영하는 곳이 5곳, '수능+면접'을 보는 곳이 2곳이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 중 대부분 대학이 학생부 성적을 10%만 반영하지만 가톨릭관동대 일반전형은 40%로 반영 비율이 높다. 또 서남대, 을지대, 한양대는 학생부 교과만 반영하고, 가톨릭관동대 일반전형, 고려대, 연세대는 교과와 비교과를 모두 반영한다. 한편, 서울대는 결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만 면접을 한다.

치대는 면접을 반영하는 곳이 많다. 치대는 '수능 100%'와 '수능+학생부' 두 가지 전형으로 선발한다. 총 10개교 중 강릉원주대, 경북대, 경희대, 단국대(천안), 부산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등 9개교가 수능 100%로 선발하며 연세대는 '수능+학생부'를 반영하는데,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모두 반영한다.

한의대는 인문'자연계열에서 모두 선발하는 곳이 많다. 계열별로 모집인원을 구분해 선발하는 학교는 가천대, 경희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동의대, 원광대 등 6개교이며, 자연계열에서만 선발하는 학교는 동국대(경주), 부산대, 우석대 등 3개교다. 수능 한국사를 영역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은 경희대 한 곳이며, 탐구영역은 대구한의대에서만 1과목을 반영하고 그 외 대학은 모두 2과목을 반영한다.

도움말 김영일 교육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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