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17 대학 가는 길-경북대학교

교육부 핵심 4개 사업 선정, 국립대 유일

경북대학교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4천914명의 34.1%인 1천674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모집인원(1천951명)에서 277명이 줄어든 것으로서, 수시모집 선발인원 확대에 따른 결과이다.

매년 대규모 정부지원사업에 어김없이 이름을 올린 경북대는 올해도 교육부의 핵심사업인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사업, 고교교육 정상화기여대학지원사업,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에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국립대 중에서 4개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경북대가 유일하다.

올해 대학가 최대 화두였던 프라임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컴퓨터학부 내에 글로벌소프트웨어융합전공을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경북대는 올해 로이터통신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5대 통신사 중 하나인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정보서비스 기업 톰슨로이터가 보유한 학술 논문 및 특허 정보를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75곳을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경북대와 함께 카이스트, 서울대 등 20개 대학이 포함됐다.

경북대의 연구 경쟁력은 해외 기관의 평가에서 그 저력이 확인된다. 경북대는 2016년 세계대학랭킹센터에서 국내 8위, 세계 337위, 국립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의 순위는 전 세계 2만5천 개 이상의 공인 학위과정 고등교육 기관 가운데 상위 1.3%에 포함된다. 이러한 연구 경쟁력은 연구비 수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대 연구비 총액은 1천466억원으로 지원금 규모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에서 7번째, 국립대에서는 가장 많은 연구비를 수주한 바 있다. 과제도 2천848건을 수주해 국내 대학에서는 3번째, 국립대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학의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제도 운용으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경북대는 2015년 한 해 동안 학부생들에게 637억원을 교내'외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그중 'KNU+인재 장학금'은 수혜비용이나 혜택 면에서 단연 으뜸인 장학제도이다. 신입생 최초 합격자 기준으로 국내 계열별 수능 성적 최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KNU+인재 장학금'은 수업연한까지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해외 연수 경비가 지원된다.

이 밖에 도전장학금, 글로벌 100진학 장학금, KNU 수학달인 장학금, 국가고시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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