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출 활로를 찾으려는 기업체는 코트라가 추진하는 '신규수출기업화(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을 주목해 볼 만하다. 퇴직한 무역 전문인력인 수출전문위원과 내수기업을 '멘토'멘티'로 지정해 무역실무에서 수출계약, 이행까지 1년간 1대1로 밀착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이다.
현재 전문위원은 165명으로, 지원 기업 수는 4천 곳에 달한다.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전환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전혀 없는 내수기업을 상대로 한다.
그간 수출 길을 열지 못했던 국내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대상으로 지정되면 선정 직후부터 바로 1년간 무상 지원이 시작된다. 1년간 지원한 뒤 수출이 성사되면 졸업할 수 있다. 하지만 수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업이 원하면 연장지원도 가능하다.
지원 과정에서 수출지원사업 일괄 우대패키지 지원이 투입된다. 코트라뿐 아니라 무역협회, 중소기업청 등 10개 기관에서 실시 중인 22개 기존 수출지원사업에 기업이 지원할 경우 우대해 주고, 비용 할인 등 광범위한 혜택이 부여된다. 실제로 지난 10월 기준 2천240곳 중 1천787곳이 수출화에 성공해 목표달성률 80%를 이뤄냈다. 신규 창출한 수출액만 해도 2천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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