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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변신] 상류층 주거문화 호텔 레지던스…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2019년 대구신세계 맞은편 오픈

2019년 대구 동구 대구신세계 맞은편에 세계적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호텔이 들어선다. 메리어트호텔 제공
2019년 대구 동구 대구신세계 맞은편에 세계적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호텔이 들어선다. 메리어트호텔 제공

2019년 대구 동구 대구신세계 맞은편에 최고급 글로벌 호텔 브랜드 레지던스가 들어선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대구신세계의 맞은편에 연면적 약 5만2천㎡, 지하 5층 지상 23층, 총 322실로 조성된다. 3~11층에는 메리어트 호텔 174실이, 12~23층에는 최고급 레지던스 148실이 들어선다. 레지던스는 면적이 111~356㎡로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17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호텔 브랜드 레지던스는 해외 수퍼리치들 사이에서 이미 자리 잡은 상류층 주거문화다. 국내에서는 부산 해운대와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브랜드 레지던스가 들어선 바 있다.

대구에도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가 들어서면서 국내 부유층의 주거문화에 일대 변혁이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일대는 KTX와 도시철도, 고속'시외버스를 두루 이용할 수 있는 대구의 관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위치했다. 백화점 가운데 전국 2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신세계까지 들어선 만큼 생활 편의가 높다.

레지던스 입주자들은 글로벌 명품호텔에 걸맞은 호텔 서비스와 특급 호텔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집사 역할의 버틀러 팀이 모든 입주자에게 레스토랑, 항공권, 병원, 공연 관람, 리무진 등의 최고급 예약 서비스를 지원한다. 차량 관리와 케이터링, 세탁 대행, 발렛파킹, 하우스 키핑 등 각종 주거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주자들은 체력 단련장과 수영장,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호텔 피트니스 클럽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레스토랑과 바, 연회장 등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레지던스 입주민만을 위한 부대시설로 방문자'입주민의 커뮤니티 라운지가 조성되고, 미팅룸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가사노동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삶을 즐기려는 가족'노부부, 해외 여행과 출장이 잦은 고소득층으로부터 큰 선호를 얻을 전망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 9월 W호텔, 웨스틴, 쉐라튼 호텔 등을 보유한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를 인수합병하며 전 세계 110개 국가에 5천700개 호텔, 110만 개 호텔룸을 거느리는 세계 1위의 초대형 호텔 그룹으로 거듭났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인근에서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의 전시관을 운영하는 제이스피앤디그룹은 "메리어트 호텔의 프리미엄과 품격 높은 호텔 서비스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최고급 주거공간이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희소성으로,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스피앤디그룹은 지난 1일부터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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