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텔의 변신] 대규모 컨벤션센터 내년 6월 완공…호텔수성

명품관·초대형 면세점 컨벤션센터에 입점 계획…베니키아 호텔체인 가입

대규모 컨벤션센터 건립을 계기로 지역 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야심 찬 포부 속에 호텔수성이 대구의 대표 호텔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호텔수성 제공
대규모 컨벤션센터 건립을 계기로 지역 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야심 찬 포부 속에 호텔수성이 대구의 대표 호텔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호텔수성 제공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옆에 자리 잡은 호텔수성이 대구의 대표 호텔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규모 컨벤션센터 건설을 계기로 지역 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야심 찬 포부 속에 대규모 명품관, 초대형 면세점 등을 속속 유치해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과도 매우 가까워 호텔은 물론 입점 상가까지도 3호선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구광역시 관광호텔 등록 제1호인 호텔수성은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신관 객실동, 1천여 대의 주차장을 201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컨벤션센터에는 글로벌 병'의원, 초대형 면세점, 패밀리레스토랑, 명품카페, 국제회의장 등이 입점할 계획이다.

신관 객실동에는 남녀 온천 사우나, 노천탕,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피부숍, 스크린골프장, 야외 바비큐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신관 객실동 옥상에는 팔공산의 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를 능가하는 2천300여㎡ 규모의 스카이 대온천수영장이 조성된다. 호텔 진입로에는 7성급 호텔과 지역 최고 도심휴양지 품격에 걸맞은 폭포를 설치한다.

호텔수성은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베니키아(Benikea) 호텔체인에 가입했다. 베니키아 호텔체인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호텔체인 사업이다. 지난 2006년 도입된 이후 2009년부터 일본과 미국 해외 호텔 2개를 포함해 모두 58개 호텔이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3호선 특수를 덤으로 누리고 있다. 호텔수성은 3호선 수성못역 및 수성못과는 불과 5분 거리다. 호텔 관계자는 "3호선 개통은 호텔수성과 수성못, 그리고 195개에 달하는 주변 상가가 크게 동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라며 "도심 속 휴양 리조트 시대가 예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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