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료품 가게에서 계란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1일 동구 각산동 한 식료품 가게에서 계란 5판(시가 3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채모(58)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식료품 가게 인근에 살던 채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운동을 하러 가던 길에 계란을 보고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일체를 부인하던 채 씨는 경찰이 집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계란이 발견되자 자백했다. 채 씨는 "요즘 계란값이 많이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운동하러 가는 길에 우발적으로 훔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안이 경미한 데다 생계형 범죄인 점을 감안해 기소유예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