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제빵 장인 최권수(사진 왼쪽 세 번째) 씨가 20일 구미 원평동에 개업한 '카페 쿠미'의 당일 매상 329만9천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북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구미 인의'옥계동에서 수제 케이크전문점 '최권수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최 씨는 부인 정경희 씨와 함께 2012년부터 경북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 매달 20만원 이상 기부하며 홀몸노인, 장애우, 청소년 등에게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최 씨 부부의 누적 기부액은 2천만원에 달한다.
최 씨는 "새 가게 오픈을 보다 뜻깊게 기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개업 당일 매상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면서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최 씨는 지난해 제과제빵 분야 구미시 최고 장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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