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동산 돋보기] 불황에도 쉽게 팔리는 부동산

임대수요 많은 산단·혁신도시 환금성 좋아

부동산 상품은 예금'주식에 비해 안정성과 수익성은 좋은 반면 자산의 완전한 가치를 현금화할 수 있는 가능성, 즉 환금성이 떨어지는 것이 약점이다. 특히 심리적으로 위축받는 시기에 부동산을 팔고자 할 때 잘 팔리지 않는 점이 최대 단점으로 꼽힌다. 따라서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실수요자라면 앞으로 매도에 대비해 출구전략도 세운 뒤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불황기에도 쉽게 잘 팔리는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입지는 배후 수요가 풍부한 도심권으로 실수요자나 임대 수요가 많은 지역이 좋다. 지방은 대규모 산업단지나 기업도시,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지역 등 젊은 층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가 장래 수요가 많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상품별로 보면 지역을 대표하는 곳이나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현금화하거나 갈아타기도 쉽다. 따라서 최고의 지역에 속해 있는 랜드마크 부동산은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인지도가 높아 지역 부동산값을 주도하는 선행지표로 앞으로도 인기가 더할 전망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수요층이 두텁고 향후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교육 환경과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 환금성이 뛰어나다. 주택의 경우 지역을 대표하는 대단지 아파트로서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한 대단지 아파트라면 가치는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브랜드파워 덕분에 시세가 주변 단지보다 높게 형성될 뿐만 아니라 부동산 상승기에 매매가격 상승폭이 크고 투자 가치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침체기나 하락기에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매매가격 하락 폭이 적고, 안정적인 가격이 유지되는 장점도 있다.

특히 주택의 경우 생활기반시설과 교통망이 확충된 지역으로 공공시설이나 공원 등이 가깝고, 유명 학원가나 학교 등 교육환경에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라면 가격 상승 여지가 높아 실수요자는 물론 시세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투자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어 금상첨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