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진솔한 얘기·나눔
지역 음악가 힐링 콘서트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7일(화)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Hug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 해를 마감하며 대구지역 음악가들이 모여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면서 지치고 힘들었던 삶을 위로한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바이올린 이주희, 첼로 배원, 해금 남영주, 피아노 강이슬로 구성된 월드뮤직 앙상블팀 비아트리오가 곡을 연주할 뿐만 아니라 연주자와 관객의 소통을 위한 진행자로도 나선다.
스리 테너 김동녘 노성훈 박신해로 구성된 로만짜, 그리고 부부 음악가 소프라노 소은경, 바리톤 최득규에 이어 아코디언 홍기쁨, 피리·장구·태평소·잉글리시 휘슬 한형동까지 대구 지역 대표 클래식 음악가와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 해 동안 힘들었던 일, 기뻤던 일, 앞으로 이루고 싶은 일 등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주자와 함께 공연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진다. 관객 모두가 콘서트의 주인공이며 출연자가 되는 것이다.
올해 '아름다운 화요일 시리즈' 마지막 공연인 만큼 위로와 사랑, 희망을 담은 곡들을 준비했다.
이은혜의 '위로' '서른의 아리랑', 정은정의 '퍼플엘리' '에펠탑에서 사진찍기'와 같이 연주의 아름다움으로 가슴을 적셔줄 곡들과 낯익은 팝송 '마이웨이'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수 유재하, 김광석을 새롭게 편곡한 곡들까지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그야말로 '힐링 콘서트'인 것이다.
한편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아름다운 화요일'은 대구에 국내'외 우수한 음악가들의 초청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며, 클래식 연주자들에게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했다. 매달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 대구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음악가들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전석1만원, 1544,1555, 053)422-1255,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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