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대·포항공대 등 30개 대학, 대학평가인증 획득

인증 결과,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평가에 반영 추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은 2016년 대학기관평가 인증 결과 서울대와 포항공대, 성균관대 등 전국 30개 대학이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30개 대학 가운데 26개 대학은 '인증', 나머지 4개 대학은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

'인증'은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율,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비율 등 6개 필수평가준거와 5개 평가영역을 모두 충족한 대학을 말하며 인증 유효기간은 5년이다.

'조건부 인증'은 6개 필수평가준거는 모두 충족했지만 5개 평가영역 중 1개가 미흡한 대학으로, 인증 유효기간 2년에 이어 보완평가를 거쳐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평가원은 그러나 조건부 인증을 받은 대학 4곳이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희대와 꽃동네대, 동서대, 서울대, 조선대, 중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한양대 등 9개 대학은 대학성과, 사회적 책무, 교수·학습 등 평가부문별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대학기관 평가인증제는 대학 교육의 질 보장, 사회적 책무와 국제적 통용성 확보 등을 위해 2011년 도입된 제도다.

대교협의 한국대학평가원이 인증제 시행기관으로 지정돼 5년 주기로 각 대학 신청을 받아 인증을 해주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대학들은 대부분 1주기(2011∼2015년) 인증사업의 첫해였던 2011년에 인증을 받고서 5년 유효기간이 만료함에 따라 인증을 재신청해 갱신한 곳이다.

평가원의 2주기 대학기관 평가인증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시행된다.

평가원은 "대학사회 의견을 수렴해 인증 결과를 교육부의 2주기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연계방안을 마련,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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