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가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 판매액은 지난달 말 기준 매출 51억원으로, 2007년 4월 정식 오픈 이후 9년 만에 연매출 50억원을 넘어섰다. 경북도는 지난해 8월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체국 쇼핑몰 내 전용관을 구축하고 '사이소' 입점업체 제품을 판매하는 등 온라인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이소'는 오픈 첫해인 2007년 연매출 1억9천만원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매출 규모를 키워왔다. 현재 '사이소'의 판매 추이라면 올해 최대 55억원까지 연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이소'의 매출 신장은 국내 유통구조 변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생산자에게 이익이 많이 돌아가고 소비자는 우수한 농산물을 살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내년 '사이소' 마케팅 활동 영역을 포털사이트 등으로 대폭 확대하고, 부실 입점 농가와 제품에 제재를 강화하는 등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