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졸업생이 말하는 우리 학과는?]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모델 장은홍 씨, SK텔레콤 전속 모델로 발탁 스타 탄생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는 저의 인생을 바꿔 놓았습니다."

아이돌 출신 '설현'이 해왔던 SK텔레콤 전속 모델로 캐스팅돼 일약 스타덤에 오른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11학번, 장은홍(25) 씨.

장 씨는 원래 연기자가 꿈이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못해 메이크업을 전공, 졸업과 동시에 서울 방송국에 취업해 3년여 동안 드라마와 CF, 영화 등에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톱스타들이 독차지하던 SK텔레콤 전속 모델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그는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에 입학하게 된 것은 방송제작연기전공과 방송메이크업전공, 방송헤어전공 등 3개 전공으로 나뉘어 있어 연기와 뷰티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제겐 안성맞춤인 학과였기 때문"이라며 입학 동기를 설명했다.

장 씨는 대학에서 메이크업을 전공하면서도 틈틈이 춤과 연기에도 도전해 춤꾼으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교내 예술제를 위해 방과 후 메이크업 동아리와 춤 동아리를 오가며 무대에 올릴 작품을 구상하고 맹연습을 한 결과 메이크업 쇼 모델과 댄서로서도 맹활약했다.

특히 2012년 학교 축제 때 출중한 미모와 춤 솜씨로 '미스 백향'에 선발됐으며, 대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동성로축제 개막공연 무대에 춤 동아리 리더로 참가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는 1984년 지방대학으로서는 최초로 방송연예과로 출발해 그동안 수많은 연기자와 방송제작자 등을 양성한 학과"라고 소개하는 장 씨는 "항상 연구실 문이 열려 있는 교수님들과 상담하고, 친구들과 고민을 나누면서 꿈을 키워 왔던 것이 그간의 수많은 난관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했다.

"대학 때 항상 교수님들이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라고 가르쳐 준 것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제가 SK텔레콤 전속 모델로 캐스팅된 뒤에 평소 아버지라 부르는 남효윤 학과장님과 약속했어요. 초심을 잃지 않고 인간성 좋은 연예인이 되겠다고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장 씨는 "많은 것을 경험해 보고 싶은 학생,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 즐겁게 대학생활을 하고 싶은 학생, 그리고 취업을 반드시 해야 하는 학생은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에 입학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