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17 전문대 정시] 전국 137개 전문대 3만241명 모집

내년 1월 3일 1차 접수

전국 137개 전문대는 내년 1월 3일부터 일제히 정시모집 접수를 받는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전문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15.3%를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2017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21만1천174명의 15.3%인 3만241명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만4천268명에 비해 4천27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는 수시모집 확대와 정원감축 등에 따른 것이다.

전문대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전공,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전공 등 직업분야별로 취업과 연계한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총 137개 대학의 2천442개 전공 가운데 ▷간호보건 계열 6천312명(19%) ▷기계'전기'컴퓨터 계열 6천259명(19%) ▷사회·경상·교육 계열 7천145명(22%) ▷뷰티디자인 계열 3천449명(11%)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문대학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을 반영한 전형이 주를 이룬다. 전체인원의 50.3%인 1만6천306명을 '수능 위주'로 모집한다. 이어 ▷서류 및 면접 위주 7천436명 ▷학생부 위주 5천804명 ▷실기 위주 2천86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전문대는 수험생들이 수월하게 입시계획을 짤 수 있도록 접수일정을 통일해 실시한다. 1차 모집은 내년 1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2차 모집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각각 진행된다. 단 1차와 2차로 나뉜 정시모집에서는 2차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도 있으므로 각 대학의 1차 접수 마감 이후 2차 접수 실시 여부를 사전에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또한 전문대는 4년제 대학과 달리 정시모집에서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전문대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이번 정시모집에서 전문대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횟수도 제한이 없다. 단 2017학년도 수시합격자는 물론 수시 충원 합격자도 등록 여부에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되므로 수험생은 각 대학의 충원합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교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문대학 포털'(www.procollege.kr)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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