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졸업생이 말하는 우리 학과는?] 대경대 자동차 딜러과

수입車 매장 근무 김상엽 씨-대경대 자동차 딜러과

"고객 관리'세일즈 기술 체계적 습득…입사 1년 만에 꿈의 연봉 1억 현실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세일즈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대경대 자동차 딜러과가 유일합니다."

김상엽(25) 씨는 지난해 대경대 자동차 딜러과를 졸업해 현재 수입자동차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 씨는 어려서부터 자동차를 유난히 좋아해 자동차 딜러 달인이 되는 게 꿈이었다. 군 제대 후 크라이슬러, 피아트, 지프 등을 판매하는 수입자동차 매장에서 일을 시작했고 지난해 수입은 1억원이 넘었다.

지난해 3월부터 4개월간의 인턴십을 거쳐 7~12월 6개월 동안 자동차 딜러로 발로 뛴 성적표로만 '1억 연봉자'가 된 것이다.

김 씨가 졸업한 대경대 자동차 딜러과는 국내에서 자동차 세일즈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학과다. 그는 대학에 들어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유턴해 입학한 동기, 이미 졸업 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배들을 자주 접했다.

김 씨는 "자동차 딜러 일을 시작한 주위 졸업생을 살펴보면 취업 1년 이내 1억 연봉자가 되는 비율은 20%, 3년 이후부터는 대다수 졸업생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전문 딜러로 성장하고 있다"며 "수입자동차 시장이 개방되면서 자동차 전문 딜러가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학과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그는 자동차 전문 딜러로서 1년 만에 1억원대 고액 연봉자가 된 것은 대학에서 고객 관리와 판매 세일즈를 전략적으로 배웠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김 씨가 관리하는 VIP 회원은 100여 명에 달한다.

대경대 자동차 딜러과가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산업체, 기업에서도 이곳을 졸업한 학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졸업생들의 눈에 띄는 성과 덕분에 각 산업체에서 자동차 딜러과 졸업생을 우선으로 채용하고 있다.

판매왕, 세일즈의 달인들이 자동차 딜러과에서 학생들의 교육과 실무를 전담하고 있는 것도 매력이다.

"졸업생들이 대학 시절 체계적인 교육을 거쳤기 때문에 취업 후 높은 판매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 졸업생들은 기존 딜러들보다 성과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 만큼 매년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우리 과에 장학금을 기부하면서까지 전문 딜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억대 연봉의 전문 자동차 딜러로 성장하려는 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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