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컬링이 주니어 대회에서도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남녀 컬링팀이 국내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가운데 경북컬링 남녀 주니어 팀이 2016년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북컬링협회 소속 남자 주니어 팀은 지난 19~22일 서울 태릉선수촌 컬링훈련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북컬링협회는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8대4로 물리쳤다. 경북컬링협회는 장반석 감독, 임명섭 코치, 이기정'이기복'성유진(이상 경북체육회)'최정욱(의성고)'우경호(의성공고)로 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앞서 올 1월 열린 세계주니어B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경북컬링협회는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남자부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내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내년 2월 16~26일 테스트이벤트로 올림픽과 같은 환경에서 치러진다. 심판, TV, 운영진이 모두 올림픽 때처럼 가동한다.
경북컬링협회 여자팀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경기도 송현고에 6대7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현고는 올해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강팀으로 현재 여자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를 위협할 정도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임명섭 코치는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는 더 강한 팀을 만나게 된다.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컬링협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2016 경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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