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트럼프 당선 예측' 영남대 박한우 교수, 국회서 세미나

'트럼프를 놓치다'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선거 여론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정치적 예측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을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다.

주제발표는 박한우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맡았다. 그는 지난 4월 자신의 SNS계정에 트럼프가 당선될 것을 예측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미국과 한국의 소셜미디어의 분석으로 정치적 파편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현실을 거론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분화된 광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특히 주류 언론에 의한 여론만 의지하기 보다는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빅데이터나 직접 듣는 사람들의 의견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현경보 리얼미디어 미래전략연구소장과 조인호 IMC 이사, 김장현 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세미나를 주관한 강석진 의원은 "트럼프 당선을 예측하지 못했던 여론조사 실패가 주목받고 있는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강석진 의원실에서 주관했으며, 한국정치조사협회와 한국데이터사이언스학회가 공동 주최했고 세계트리플미래전략학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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