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슬픔은 슬픔으로…청춘 '역발상 위로'

극단 하루 창단극 '청춘예찬' 아이돌 '대국남아' 가람 출연

대국남아
대국남아 '가람'
극단 하루 창단 및 소극장 길 개관 기념 연극
극단 하루 창단 및 소극장 길 개관 기념 연극 '청춘예찬'의 연습 장면. 극단 하루 제공

'극단 하루' 창단 및 대명공연문화거리의 새 소극장 '길' 개관 기념 연극 '청춘예찬'이 내년 1월 22일(일)까지 공연된다. 청춘예찬은 박근형 극작연출가의 대표작이다. 1999년 발표돼 그해 숱한 연극상을 휩쓴 작품이다. 박근형의 연출로 그동안 무대에 올라온 이 작품을 이번에 박현순 전 대구연극협회장이 연출을 맡아 새롭게 선보인다.

청춘들의 고뇌와 사랑을 그리는, 제목 그대로 청춘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이다. 어두운 현실을 절망적으로 나타내기보다는 가볍고 담담한 문체로 표현한다. 또 예상치 못한 웃음과 잔잔한 연민도 얻을 수 있다. 이런 극의 흐름 속에서 희망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박현순 연출은 "아픔을 아픔으로 또 슬픔을 슬픔으로 치유하는 역설적인 방법으로 희망을 찾을 수 있다. 극중 청춘들의 이야기를 관객들의 이야기로 잘 전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박현철, 권용인, 여동윤, 이동학, 김성국, 한상숙, 박복안, 박민규가 출연한다. 출연진 중 박현철은 2011년 싱글 '러브 파워'로 일본 오리콘 차트 6위에 오른 바 있는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 멤버이자 대구가 고향인 '가람'의 본명이다. 전석 3만원.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및 1월 1일은 공연을 쉰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