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통합연금포털 사이트(http://100lifeplan.fss.or.kr)에서 주택연금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주택연금은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노후자금을 연금형태로 지급받는 금융상품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주택연금 정보를 통합연금포털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정보 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주택연금 가입일자, 가입지사, 취급은행 지점, 월 지급금, 보증잔액, 지급방식, 지급유형, 인출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 당국은 이번 조치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통합연금포털에서 본인의 주택연금정보를 다른 연금정보(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와 함께 조회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노후대비 재무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 말 현재 주택연금 가입자 3만8천여 명으로, 지금까지 2조2천369억원의 연금을 받았다.
김기한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은 "향후 공무원연금 및 군인연금 정보도 통합연금포털에서 조회가 가능하도록 관련부처와 협의해 내년 중에 조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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