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시장 규제가 강화되는 2017년을 앞둔 건설사들이 전국에서 마지막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내년 1월 1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단지는 중도금 대출이 강화되는 등 금융권 규제 강화가 임박하면서 지역 요지에 자리 잡은 인기단지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건설은 서울 마포구 창전1구역에서 분양 중인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이 28일부터 1순위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은 지하 3층~지상 21층, 전용면적 74~102㎡ 총 276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45가구다. 단지의 최고 강점은 트리플 지하철 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으로 6호선 광흥창역,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2호선 신촌역이 밀집돼 있어 서울 내에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금호건설도 같은날 올해 부산 재건축 마지막 분양 단지인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6층, 4개 동, 총 421가구(전용 84~104㎡)로 구성된다. 이 중 1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금련산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며, 광남초등, 남천중, 대연고, 부경대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대림산업도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서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28일 1순위 청약자를 모집한다. 'e 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지하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2,835가구로 지어진다. 단일 단지로는 강원도 최대 규모며 이번에 1412가구가 먼저 분양된다.
이 밖에 모델하우스는 4곳에서 문을 연다. 이달 말 서울 강서구 'e편한세상 염창',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2 아이파크', 인천 연수구'연수 서해그랑블 2차', 전북 '익산 어양 오투그란데 에버'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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