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열기는 계속된다.
대구 8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퇴진시민운동'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대구 중앙로(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송박영신(送朴迎新) 제9차 시국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인 송박영신 집회는 이전 집회보다 1시간 늦게 시작해 모든 행사를 마치는 오후 10시쯤 인근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리는 타종식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도 30일 오후 2시쯤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보수단체 회원 1천여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새누리당 탈당 후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한 유승민 국회의원 등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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