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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TV조선에 "욕설 폭언을 한 것으로 조작 보도" 영상 어땠길래… '전면전 선포'

이재명, TV조선, 철거민, 막말 욕설 / 사진출처 - TV조선 제공
이재명, TV조선, 철거민, 막말 욕설 / 사진출처 - TV조선 제공

이재명 성남시장이 TV조선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TV조선은 이 시장이 성남시 철거민과 시의원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의혹과 셋째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단독 보도 했다.

TV조선은 지난 11월 이재명 시장이 철거민들에게 "야 인마. 만날 하루에 10시간씩 시끄럽게 하면서 뭘 한다는 거야! 잡아 넣어. 법정에서 보도록 해" 라 막말하는 영상을 보도했다.

보도와 함께 불거진 논란 속에 이재명 성남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표했다.

"TV조선에 전면전을 시작합니다. TV조선을 반드시 폐간시키고 말겠습니다" 라고 시작되는 이 글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TV조선이 제기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셋째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의혹에는 "형님은 수정청소년수련관 특혜를 챙겨 물의를 빚었고, 어머니가 5천만원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폐륜적 폭언을 했으며 교회에 불을 지른다는 등 폭언을 일삼았다" 라며 "겁이 난 어머니가 보건소에 정신질환여부 확인을 위해 진단을 의뢰하여 성남보건소는 행정절차로 형님의 정신질환여부 확인절차를 시작했다" 라 반박했다.

이어 철거민, 시의원에 막말을 했다는 의혹에는 "방어동작을 가해동작으로 조작 편집해 유포, 앞뒤 다 생략하고 
'임마' 등 욕설 폭언을 한 것으로 조작 보도했다" 라며 "이제 본색을 드러냈으니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한다" 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해 문재인 전 대표를 바짝 추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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