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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 고용…"너무 늦게 직원으로 모셨다" 국회 사무총장 큰절에 근로자들 맞절로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 기념 신년행사.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에서 "너무 늦게 국회직원으로 모셨다"고 말한 뒤 "앞으로 잘 모시겠다"며 근로자들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해부터 국회 청소근로자들의 직접 고용이 실현됐다. 국회 청소근로자들은 이날부터 용역업체가 아닌 국회 사무처 소속이 되며 교통비, 명절상여금 등 복지제도의 혜택도 받게 된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 고용 기념 시년행사에서 "너무 늦게 직원으로 모셨다. 앞으로 잘 모시겠다"면서 근로자들을 향해 큰절을 했다. 이에 청소근로자들도 맞절로 화답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청소근로자들에게 국회신분증을 직접 목에 걸어주면서 "청소근로자 직접 고용은 2016년 최고의 보람"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지난 12월 3일 제 346회 정기국회 제 16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2017년 예산안 및 기음운용계획안수정안에 국회 소관 예산 중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 6300만원을 직접 고용 예산으로 수정 의결했다. 정부가 제출한 원안에는 이 예산이 간접고용(위탁고용)으로 편성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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