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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혁 기자, 체포되는 정유라 향해 "한국가서 조사받을 생각이었나요?" '묵묵부답'

이가혁 기자, 정유라, JTBC, 인터폴, 덴마크 / 사진출처 - JTBC 제공
이가혁 기자, 정유라, JTBC, 인터폴, 덴마크 / 사진출처 - JTBC 제공

이가혁 기자가 화제다.

2일(오늘)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현지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정 씨를 신고한 이가 JTBC 기자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JTBC측에 따르면 정씨를 덴마크 경찰에 신고한 이는 이가혁 JTBC 기자로, 수일 전부터 정씨 행방을 찾기 위해 독일 등 현지 취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JTBC는 정유라가 체포되는 순간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유라는 두툼한 패딩 차림으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경찰의 손에 이끌려 차량에 탑승했다. 이에 JTBC 이가혁 기자는 정유라를 향해 "정유라씨, 원래 귀국하실 생각이었어요?"라며 "한국가서 검찰조사 받을 생각이었나요" 라 질문했지만 정유라는 묵묵부답이었다.

한편 정유라가 체포된 곳은 덴마크 북부 올보르시 외곽에 위치한 단독 주택이었다. 정 씨는 체포 당시 아들과 보모,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함께 은신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2일(오늘) 방송 예정인 JTBC '뉴스룸' 에서는 정유라 체포 당시의 자세한 상황과 촬영 영상을 단독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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