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17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금 덜 굽은 작은 아들은 도움될 터"

"대구경북이 확실히 잘되는 데 야당도 아무 이의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고드립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 수성갑)은 "대구경북 시도민과 여러 지도자께서 여러 가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공동체가 앞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저는 제가 고향을 지키는 더 굽은 소나무인 줄 알았는데 최경환 의원이 다 가져갔다"고 농담했다. 이어 "그래도 조금 덜 굽은 소나무지만 선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러분께서 작년 한 해 야당의 여러 가지 정치적 공세에 대해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것이 대한민국이다. 한쪽에서 공세를 취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휘청거려도 대한민국이라는 역사와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받쳐온 힘"이라면서 "여러 가지 정치적 굴복 중에서 조금 작은 아들도 잘 키워놓으면 급할 때 도움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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