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로운 반세기에 글로벌 100대 은행 되도록 역량 갖추자"

DGB금융그룹 시무식, 새해 목표·경영전략 발표

'새로운 5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

DGB금융그룹이 2일 대구 칠성동 제2본점 대강당에서 새해 시무식을 가지고 새해 목표와 경영전략을 공표했다. 그룹은 새해 경영 목표를 '새로운 50년을 향한 DGB New Start'로 설정하고, 경쟁력을 혁신하는 '위기 대응', 신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미래대응', 그룹 일체화로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DGB Be One'의 3대 그룹 전략을 내놓았다.

박인규 은행장은 "편리함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최근 시류에 발맞춰 DGB금융그룹도 계열사별 상품과 서비스 품질 혁신과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저성장과 경쟁이 심화된 금융산업 시대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더불어 영업권역 확장과 비은행업 사업 다각화, 핀테크 마케팅 강화 등으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는 한편, 'DGB Be One'을 마음에 새겨 그룹 시너지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새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DGB대구은행은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뱅크'의 신경영비전을 선포했다. 반세기 역사를 지닌 지역대표기업을 넘어 100년 역사를 가진 글로벌 100대 은행을 향해 고객 만족, 윤리의식, 기업문화, 영업방식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역량을 갖추겠다는 새로운 경영비전이다.

이날 시무식에서 DGB대구은행은 지난 50년 역사를 뒤돌아보는 히스토리 영상 '함께한 50년'을 시작으로 100년 은행을 향한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인 '미래로 뻗어가는 희망의 빛'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룹 임직원 모두가 레이저로 '희망의 빛'을 하나로 모아 새해 화합을 다짐했다.

박인규 은행장은 "중국 고전 장자에 나오는 '붕정만리'(鵬程萬里:원대한 포부를 세우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실행을 통해 한 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하면서 "반세기를 이어온 DGB 업적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올 한 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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