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악으로 여는 새해

17일 수성아트피아 신년음악회

대구클라리넷앙상블
대구클라리넷앙상블
수성구여성합창단
수성구여성합창단

텐테너스·클라리넷앙상블

대구 출신 음악가 자리 빛내

바이올리니스트 구텍 출연

2017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수성아트피아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음악회를 17일(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개최한다.

음악이 흐르는 새해를 알리는 수성아트피아 신년음악회에는 텐테너스, 대구클라리넷앙상블, 소리꾼 곽동현, 수성구여성합창단이 출연해 대구 출신 음악가들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여기에 폴란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구텍이 특별출연하여 무대를 빛낸다.

이번 음악회는 수성여성합창단(지휘 김상충)의 '사랑해요 수성'을 시작으로 텐테너스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 구텍의 비발디 '사계', 곽동현의 '쾌지나 칭칭나네' 등 전 세대가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레퍼토리로 준비했다.

대구클라리넷앙상블은 지역의 젊고 유능한 연주자로 구성된 대구를 대표하는 앙상블 연주단체이다. 지금까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음악회를 비롯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진행해왔다.

2014년 창단된 텐테너스는 대구 출신의 20, 30대 해외 유학파 출신의 젊은 성악가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남성 중창단이다. 아름다운 하모니와 격정적인 고음이 강점이다.

폴란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구텍은 크라쿠프 국제현대음악실내악콩쿠르 2위, 폴란드 Acte Prealable 음반회사 주최 국제음악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상을 휩쓴 실력자다. 현재 Artelier 국제실내악페스티벌 예술감독 및 디렉터로 있으며, 폴란드 내 루토수압스키 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리꾼 곽동현은 영남대학교 국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이며 국악 아카펠라 토리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정유년 신년음악회는 새해의 시작과 1년간 소망을 다짐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대구 예술가들과 관객들이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편안하고 기분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17일오후 5시 30분부터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안내데스크에서 티켓을 배부받아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8세 이상.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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