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의 막말이 화제다.
2일 JTBC에서는 새해를 맞아 '신년토론특집-2017년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를 편성해 전원책, 이재명, 유시민, 유승민이 패널로 참석했다.
2017년 대한민국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들이 이어진 가운데, 전원책 변호사의 자신만의 주장을 고집하는 모습이 방송 직후부터 논란을 일고 있다.
이날 전원책은 법인세 실효세율을 두고 함께 패널로 출연한 이재명에 고성과 말끊기 등으로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재명이 "국내 10대 그룹의 평균 법인세 실효세율은 평균 12%로 OECD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 고 하자 전원책은 "법인세 실효세율 11%를 내고 있는 기업이 어디있냐"라며 "엉터리 통계를 주장하고 있다"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검증 시간은 합리적으로 차분했으면 좋겠다"며 "이재명 시장이 잘못된 수치를 이야기했다면 말을 다 듣고 난 뒤 반론해달라. 어차피 토론이 끝나면 많은 분들이 검증해줄 것이다" 라며 격양된 토론 분위기를 가라앉히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전원책은 "법인세 실효세율 11%를 내고 있는 기업은 없다"고 거듭 주장하며 "그렇게 이야기하면 마치 제가 틀린 수치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시청자들이 보지 않겠느냐"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원책은 "말도 안 되는 소리 마라", "그런 소리하면 안된다" 며 패널들의 말을 짤랐고, "경제학자 목 자른다", "유승민, 좌파적 사고에 젖어있는 것 같다" 등의 막말을 일삼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짜증난다", "썰전 같이해온 유시민 대단하다", "혼자 그렇게 하실꺼면 골방에서 하세요", "손석희님 전원책 변호사 통제좀 하세요", "전원책 왜저래", "남 얘기할때 듣지도 않고", "원래 실력없는 얘들이 핏대세워", "와 전원책 국민을 바보로 아네", "손석희 제어좀 해", "분노조절 장애아니야?"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으며, 전원책의 태도 논란은 쉽사리 가라 앉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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