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소수 생성기 '에니티 H2' 국내 출시, 디케이글로벌코리아 수입판매

디케이글로벌코리아(DKGK) 김동국 대표가 일본 후지케키사로부터 수입'판매하는 수소수 생성기 '에니티'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의 무역업체 디케이글로벌코리아(DKGK'대표 김동국)가 일본의 휴대용 수소수 생성기 '에니티'(Anyti-H2 Premium)를 국내에 출시했다.

DKGK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막대 모양의 에니티는 일본의 물산업 선도기업 중 한 곳인 후지케키(富士計器)사가 지난 2014년 일본에서 출시해 큰 인기를 모은 제품이다.

수소수에 포함된 수소는 체내 활성산소와 결합해 이를 배출하는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는 산소를 마시고 태워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체내에 활성산소를 남긴다. 활성산소가 과다 생성되면 주위의 세포막과 염색체, 단백질을 손상시켜 피부 노화와 혈액 오염, 동맥경화, 심장질환, 뇌졸중, 백내장 등의 원인이 된다.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의 일종)이나 파킨슨씨병,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환이 활성산소와 관련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수소수 음용이나 수소수 생성기 보급이 늘어나는 추세다. 에니티는 다른 수소수 생성기보다 작동이 훨씬 빠르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생수에다 에니티의 금속 스틱 부분을 30초(물 200㎖)~60초(물 500㎖)간 담그면 전기 분해를 통해 물속 수소 함량을 권장 섭취량 300ppb(1ppm의 1천분의 1)보다 높은 500ppb까지 높여준다. 전원은 AA 건전지 1개면 충분하며, 하루 3회씩 7년 동안 쓸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가격은 타사 제품 대비 저렴한 40만원대다.

DKGK는 올해 국내에서 에니티 3천 개를 판매하고, 내년엔 매출 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DKGK는 김동국 대표가 지난 2011년 설립, 생활필수품과 산업용 소재 등을 수입'유통해 온 무역업체다. 2015년 벤처 인증을 받았다. 앞으로 후지케키사의 해외 수출 거점으로서 한국 및 전 세계에 후지케키사 제품을 유통할 예정이다. DKGK가 입주한 영진전문대 및 대구시와 함께 후지케키사를 국내에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DKGK 김동국 대표는 "대구가 물산업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 회사도 건강한 음용수를 원하는 지역 소비자 및 관련 업체들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