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새해 벽두 대구의 미래산업 육성'발굴을 위한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권 시장은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7'을 참관하기 위해 5일 출국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1월에 열리는 CES는 IT'전자업계의 한 해 트렌드를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전 세계 정보기술(IT)과 전자, 자동차 업체 등이 참가해 첨단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각축장이다.
권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미래형자동차,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 정보와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대구시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타운미팅을 열어 대구 미래 먹거리를 찾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CES 2017 대구 공동관'을 방문해 ㈜알에프, ㈜팔콘 등 14개 지역 기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첫날인 5일에는 테슬라(Tesla) 본사를 방문해 테슬라 측과 전기자동차 분야에 대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6일에는 대구기업 공동관과 혼다, 닛산, 패러데이퓨처, 현대차 등 자동차 관련 전시부스를 방문해 자율주행 등 미래형자동차 기술들을 살펴본다. 이날 권 시장은 대구 공동관 참가기업인 알에프와 일본 바이어(SODC'Sale on Demand Coperation) 간 429만달러(한화 약 51억원) 상당의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7일은 LG, 퀄컴, 인텔, DJI, 세그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고, 대구테크노파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기계부품연구원 등 지역 기업지원 기관 및 연구기관과 대구 미래기술기업 타운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권 시장은 "대구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형자동차, VR, 드론 등 첨단 기술정보와 동향을 살펴보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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