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극장, 숲 속 공연장 힐링 콘서트, 대구문화 아카이브 구축 등 독특한 콘텐츠로 2016년 120만 명(공연, 전시, 교육, 행사 참여 및 방문객 기준, 외부 사업소는 제외)이 넘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017년에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시민의 행복' '대구 예술인의 발전' '대구정신의 확산'을 2017년 화두로 선정하고 365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20일(금) 신년음악회에 맞춰 2017년 시즌 프로그램 112개 125회를 한꺼번에 제시하고 패키지 상품 판매도 시작한다.
◆'인대구'-대구 중심의 다양한 경영전략을 선보일 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17년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 기회 확대와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인대구 시리즈'를 한층 강화한다. 시즌페스티벌 중 가을에 예정된 'DACDF'(대구&아시아 현대무용 페스티벌)에서는 홍콩과 일본 시립무용단이 참가해 동아시아 3개 도시의 현대무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의 아침 콘서트, 쓰리데이즈 콘서트, 월드와이드아티스트 콘서트가 계속되고, 새로운 기획으로 어린이 국악공연, 인디밴드 축제, 발레 등이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오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대구의 아침 콘서트를 더욱 강화해 주부 관객층을 고정화하면서 숲 속 공연장에서 인디밴드 축제를 열어 지역의 젊은이들까지 유입시킨다는 목표다.
◆세대별/장르별 조화를 도모한 전시기획
2017년 기획전시는 소장작품전, DAC 기획전, DAC 초대전과 인대구 시리즈로 나누어 선보인다. 세대를 잇는 원로, 청년, 중견 작가 발굴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 중점을 두면서, 특별기획전과 미디어파사드와 같은 문예회관 고유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의 문화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소장작품 순회전이 계속된다.
◆시민에게 봉사는 시립예술단
문화예술회관 내 4개 시립예술단(국악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극단)은 올해 300회 가까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정기'기획공연 외에도 찾아가는(오는) 공연, 수요 상설공연, 화요 국악무대, 시민행복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지역 친화적인 시립예술단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국내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교류로 예술단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지난해 이어령, 최재천, 이문열, 장하성, 송길영, 정호승 등 화려한 강연진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전석매진을 기록하였던 인문학 극장은 8월에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180억원 투입 팔공홀 리모델링 준비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18년 팔공홀에 대한 대규모 리모델링 작업에 돌입한다. 올해로 재임 2년을 맞이하는 최현묵 관장은 "2016년이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첫발을 내디뎠다면 올해는 그 길을 견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다. 또한,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팔공홀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한다. 18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리모델링 작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올해 또 하나의 목표"라며 시민들에게 2017년 새해 인사와 함께 대구문화예술회관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실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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