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번째 증인으로 소환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 앞에서 예의 바르고 공손한 태도였다고 증언했다.
윤 행정관은 '최서원(최순실의 개명 후 이름)이 대통령을 직접 만나는 걸 본 적 있느냐'는 대통령 측 대리인의 질문에 "직접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행정관은 최 씨가 박 대통령을 대하는 태도에 예의가 없었다는 일부 보도를 두고 "정말 반대다"라면서 "예의가 바르시고 언론에 나오는 이미지와는 반대"라고 이야기했다.
윤 행정관은 "(최 씨가) '시녀'라 하긴 그렇지만 '안하무인'이라고 하는 언론의 보도와는 다르다"면서 "대통령을 대하는 모습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공손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