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선사시대 것으로 보이는 암각화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민 박모(60)씨는 지난 1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야산을 등산하던 중 1∼1.5m 크기의 바위 3개에서 물고기와 칼 모양이 새겨진 암각화를 발견했다.
바위에는 손잡이가 달린 칼과 작은 방패 모양을 비롯해 희미한 형태의 다른 문양도 확인됐다.
현장을 확인한 포항시는 일단 1989년 포항 북구 칠포에서 발견된 청동기 시대 암각화(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49호)와 크기와 문양이 비슷한 것으로 추정했다.
포항시 문화예술과 김진규 학예사는 "당장은 연대와 가치 여부를 알 수 없다"며 "문화재청에 매장 문화재 발견 신고를 한 후 정밀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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