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러셀 웨스트브룩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3연패에서 구해냈다. 웨스트브룩은 8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의 홈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32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 활약을 펼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121대106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올해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이자, 이번 시즌 17번째다. 개인 통산으로는 무려 54번째다.
웨스트브룩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데 이어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고비마다 리바운드와 득점으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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