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맞붙는 대만 대표팀에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뛰는 오른손 투수 궈쥔린(25)이 합류했다.
세이부 구단은 8일 구단 홈페이지에 "궈쥔린이 4일부터 대만 대표팀에 합류해 타이베이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은 오는 3월 열릴 2017 WBC 1라운드에서 한국, 이스라엘, 네덜란드와 A조에 속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는 3월 9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결한다.
궈쥔린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 한국과 결승에서 대만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낯이 익다. 류중일 전 삼성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6대3으로 역전승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직구 최고구속이 시속 150㎞가 넘고, 변화구 제구력도 갖춘 궈쥔린을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다. 궈쥔린은 당시 4⅔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궈쥔린은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세이부와 계약해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데뷔 첫해인 2015년에는 21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2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 8.46에 그치는 등 프로 무대에서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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